제주에서도 검찰개혁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열린다.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모임인 ‘뚜껑 열린 시민들’ 주최로 여는 제주 촛불집회는 19일 오후 6시30분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검찰이 왕이우꽈?’(검찰이 왕입니까)라는 주제로 열린다. 주최 쪽은 “최근 2개월에 걸쳐 지속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에 대한 편향된 수사와 언론의 태도에 분노한 시민들이 모여 집회를 열게 됐다. 검찰이나 언론에 의해 왜곡된 진실을 알리고, 이번 기회에 검찰개혁과 공수처가 반드시 설치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검찰개혁’ ‘언론개혁’ 등의 손팻말을 들고 촛불집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들은 앞서 지난 12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3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촛불집회를 열고 검찰개혁을 요구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