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1~22일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해녀축제가 제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취소됐다. 제주도 제공
태풍 ‘타파’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21일 예정됐던 제주해녀축제가 취소됐다.
제주도는 제17호 태풍 ’타파’가 제주도 인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돼 오는 21일 예상됐던 제12회 제주해녀축제를 취소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 470㎞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7호 태풍 ’타파’는 서귀포 동쪽 대한해협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돼 21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도는 제주해녀축제추진위원회를 열고 21일 예정됐던 해녀축제 가운데 제2회 해녀의 날 기념식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는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기념식은 21일 오전 11시 제주시 구좌읍 해녀박물관에서 열린다.
도는 애초 21~22일 ‘어머니의 숨비소리, 세계인의 가슴 속에’라는 주제로 올해 제주해녀축제를 열 예정이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