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성탄절 연휴를 맞아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13만여명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허호준 기자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지는 올해 성탄절 연휴 기간에 13만여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전망이다.
제주도관광협회는 12월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항공과 선박을 이용해 모두 13만1천여명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의 85만600여명에 견줘 53% 증가한 인원이다. 항공편은 국내선으로 11만5720명이, 국제선으로 6460명이 들어온다. 선박편은 국내선으로 6800명, 국제선으로 2020명이 들어온다. 날짜별로는 22일 3만4천여명, 23일 4만여명, 24일 3만여명, 25일 2만7천여명이다.
이 기간 제주 도착 기준, 국내선 항공편은 868편(공급좌석 16만4614석)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542편(공급좌석 10만3171석)보다 60% 증가했다. 국제선 항공편은 코로나19 방역 해제로 인해 71편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2편에 견줘 59편 증가했다. 국제크루즈도 22일 2척이 입항하는 등 모두 6척이 제주항과 강정항을 찾는다.
그러나 22일까지 서해안과 제주 지역에 큰 눈이 예고되는 등 기상악화로 하늘길과 뱃길이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