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제주 일부 지역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원인 규명에 나섰다. 한겨레 자료사진
제주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주민 신고가 잇따라 소방당국이 원인 파악에 나섰다.
15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날 오전 8시5분께부터 제주시 애월읍과 노형동, 오라동, 아라동 일대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10여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한국가스안전공사 제주본부와 함께 신고가 들어온 지역에 인력을 보내 원인을 찾고 있다.
소방당국은 제주시 아라동 아라119센터에 가스 냄새 관련 임시본부를 설치하고 관계기관과 함께 진원지 등 원인 파악에 나섰다. 제주도는 긴급 안전문자를 통해 “제주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부터 애조로∼명도암까지 가스 냄새가 많이 나고 있다. 이 지역을 통과하는 도민은 화기 사용을 금지해달라”고 당부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