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제주여성영화제가 ‘계속해서 피어, 나는’을 주제로 9월13~17일 CGV제주점에서 열린다. 제주여민회 제공
올해로 24번째를 맞는 제주여성영화제가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 시지브이(CGV)제주점에서 열린다.
제주도가 후원하고 제주여민회(공동대표 이양신·강은미)가 주관하는 올해 제주4·3영화제는 일상에서의 성평등 인식 개선과 가치 확산을 위해 다음 달 13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된다. 올해 제주여성영화제는 ‘계속해서 피어, 나는’을 주제로 시지브이 제주점에서 열리고 개·폐막식과 영화 상영, 시네 토크 프로그램 등이 진행된다.
영화제에서는 ‘요망진 당선작’(단편경선) 본선 진출작 10편과 제주지역 작품 초청 공모(비경쟁부문)에 당선된 ‘돌들이 말할 때까지’(감독 김경만) 등 모두 40여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이와 함께 시네 토크 프로그램에서는 감독과의 대화, 올해 주요 이슈나 영화제 주제를 다루는 집담회 등도 있다.
한편, 제주여민회는 지난 5월 공모전을 통해 접수한 299편의 작품을 6~7월 심사를 거쳐 △경로를 재탐색합니다(감독 김내은) △과화만사성(유재인) △매달리(박지인) △민희(전혜련) △실금(권다솜) △양림동소녀(임영희) △여운이란게(박은새) △퀸의 뜨개질(조한나) △타인의 삶(노도현) △행복한 결혼식(홍아린) 등 극영화와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10편을 ‘요망진 당선작’ 본선진출작으로 선정했다.
요망진당선작 본선 진출작은 다음 달 16일 상영되며 본선 심사위원과 관객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작으로 ‘요망진 작품상’ 1편과 ‘요망진 관객상’ 1편이 선정된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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