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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책방의 섬’…인구 대비 서점 최대, 방문객도 유일 증가

등록 2023-06-29 17:16수정 2023-06-30 02:01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에 자리한 동네책방 ‘인터뷰’. 허호준 기자
제주 서귀포시 호근동에 자리한 동네책방 ‘인터뷰’. 허호준 기자

전국에서 인구 10만명당 서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제주도였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최근 발표한 ‘2022 지역서점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전국 시·도별 인구 10만명당 서점 수는 제주 지역이 13.7곳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 대전이 8.4곳, 전북 8.1곳, 광주 6.8곳 차례였다. 전국 평균은 5.3곳이다.

제주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서점이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였다. 제주 지역 서점에서 답변에 응한 47곳 가운데 66㎡ 이하의 소형 서점은 29곳(61.7%)으로 부산(69.6%)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소형 서점의 특성상 서점의 연평균 도서 비치 종수는 5097종으로 전국 11번째였다. 전국 평균은 6551종이다.

제주 지역의 서점들은 ‘자가 소유’ 비중이 높았다. 전국적으로 월세(40.5%)가 가장 높았고, 그다음으로 자가 소유(33.4%)의 차례였지만, 제주의 경우 자가 소유가 47곳 가운데 45곳(95.7%)으로 그 비율이 매우 높았다.

하루 방문객 수를 1년 전에 견줬더니, 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감소한 것도 특징적이었다. 1년 전과 비교해 하루 방문객 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충북(80.5%), 경북(64.3%) 등의 차례였다.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지역은 제주로 그 수치가 89.4%였다.

전국 17개 시·도 지역서점을 대상으로 한 ‘2022 지역서점 실태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이뤄졌다. 제주에서는 93개 서점 가운데 47곳이 참여했다. 전국적으로 2716곳 가운데 1373곳이 조사에 응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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