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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2공항 건설 반대 50.8%, 찬성 43.7% [한국리서치]

등록 2023-06-07 16:09수정 2023-06-07 16:23

의견수렴은 ‘주민투표’ 49.6%, ‘공론조사’ 24.1%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허호준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성산읍 일대. 허호준 기자

<한국방송>(KBS) 제주방송총국에서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주민 50.9%가 제2공항 건설을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2공항 건설에 찬성한 이들은 43.7%였다.

제2공항 건설사업에 관한 도민 의견 수렴 방법을 묻는 항목에는 49.6%가 ‘찬반 주민투표를 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24.1%는 ‘공론조사를 통한 의견수렴이 바람직하다’라고 답했다. ‘기존 여론조사나 도민 경청회 등으로 충분하다’는 응답자는 22.0%였다.

<한국방송>(KBS) 제주방송총국은 지난 2~3일 한국리서치에 맡겨 제주지역 18살 이상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무선 3개 통신사에서 무작위 추출로 받은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21.4%,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p이다.

지역민방 <제이아이비에스>(JIBS)가 지난달 24~2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도 2공항 건설 반대(49.2%) 의견이 찬성(43.1%) 의견보다 6.1%포인트 높았다. 공항 예정지와 거리에 따라 지역별 여론의 차이도 있었다. 2공항 예정지인 성산읍이 포함된 서귀포시의 경우 찬성(52.7%)이 반대(41.1%)보다 11.6%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공항 예정지와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제주 서부지역(제주시 갑 국회의원 선거구)에서는 반대(55.2%)가 찬성(34.6%)보다 20.6% 포인트나 높게 나타났다. 제주 동부지역(제주시 을 국회의원 선거구)에서도 반대(49.2%)가 찬성(44.6%)보다 높았다.

한편, 제주도는 제2공항 건설 관련 도민 의견 수렴을 분석 정리해 이달 하순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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