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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급 강풍에 간판 종잇장처럼…제주, 항공기 결항 속출

등록 2023-04-18 10:11수정 2023-04-18 10:23

18일 오전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부는 가운데 제주시 한 식당의 간판이 파손된 모습. 독자 제공, 연합뉴스
18일 오전 제주에 태풍급 강풍이 부는 가운데 제주시 한 식당의 간판이 파손된 모습. 독자 제공, 연합뉴스

제주지역에 강풍이 이어지면서 항공기가 결항하거나 간판 등 시설물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기상청, 제주소방안전본부, 제주공항의 말을 종합하면, 이날 새벽 1시께 제주도 남부 중산간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제주 전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아침 6시30분께 제주도 산지, 제주도 북부, 제주도 북부 중산간지역은 강풍 경보로 격상했다. 강풍주의보는 육상에서 풍속이 초속 14m(순간풍속 20m) 이상일 때, 경보는 풍속 21m(순간풍속 26m) 이상일 때 기상청이 발령한다.

제주소방본부는 새벽 2시께 한림읍 월림리 간판 고정을 시작으로 아침 8시30분까지 공사장, 배수관, 가로수, 전신주 등 안전조치 12건을 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제주국제공항에서는 항공기 결항이 속출했다. 오전 9시 기준 운항 예정된 항공기 480편(출발 240편, 도착 240편) 중 국내선 도착 58편, 국내선 출발 47편이 결항했고 국내선 항공기 2편의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 또 제주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표되며 제주지역 여객선 77편 중 도착 22편, 출발 21편이 결항했다.

18일 새벽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며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 전광판에 결항 표시가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
18일 새벽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발효되며 제주국제공항 항공기 운항 전광판에 결항 표시가 이어지고 있다.연합뉴스

기상청은 이날 오후 3∼6시까지 강풍특보와 풍랑특보가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며, 철저한 시설물 관리와 함께 안전사고를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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