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제주

‘제주판 국민청원’ 운영한다…첫 공개청원은 ‘제주바다 살리기’

등록 2022-11-08 15:17

제주도청.
제주도청.
제주도가 공공 제도 개선이나 법령 및 조례 제·개정 요구 등 정책 현안과 관련해 도지사가 직접 챙기는 ‘온라인 도민청원실’ 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제1호 공개 청원이 접수됐다.

제주도는 지난 1일부터 제주도청 누리집에 ‘온라인 도민청원실’을 신설해 본인 확인 뒤 청원을 등록할 수 있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4일 접수된 제1호 공개청원은 ‘죽어가는 제주바당을 살리기 위하여 제주행정의 구조…’라는 제목의 청원이다.

도는 청원 접수 15일 이내에 청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를 결정한다. 청원은 청원심의회 심의에 앞서 관련 부서에서 수산 및 해양 관련 법률 저촉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도는 공개 여부 결정이 오는 19일까지지만, 제1호 공개청원인 점을 고려해 가능하다고 판단하면 그 전에 공개한다는 입장이다.

도가 ‘도민청원실’을 신설한 것은 오영훈 제주지사가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국민청원제와 같은 형식의 도민청원제를 도입하겠다”고 약속한 데 따른 것이다.

공개청원은 30일의 의견수렴 기간을 두고, 1500명 이상의 시민이 동의하는 경우 도지사나 실·국장이 직접 답변하게 된다. 1500명 미만의 동의를 얻은 공개청원 및 일반청원(비공개)은 처리부서에서 답변한다.

도는 기존 ‘청원’은 서면으로만 신청이 가능했으나, 도청 누리집에 ‘온라인 도민청원실’이 만들어져 접근성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조상범 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도민의 청원권 실현 및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이를 정책에 반영해 도정에 대한 신뢰를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화염 속 52명 구한 베테랑 소방관…참사 막은 한마디 “창문 다 깨” 1.

화염 속 52명 구한 베테랑 소방관…참사 막은 한마디 “창문 다 깨”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2.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김영선 “살인자랑 한 버스 타면 나도 살인자냐” 명태균에 떠넘기기 3.

김영선 “살인자랑 한 버스 타면 나도 살인자냐” 명태균에 떠넘기기

모텔 입주 안산 6층 건물서 불…51명 구조, 2명 중상 4.

모텔 입주 안산 6층 건물서 불…51명 구조, 2명 중상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5.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