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맞아 제주 관광에 나서는 관광객들을 위해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제주관광협회가 운영하는 제주여행 공공플랫폼 ‘탐나오’
(www.tamnao.com)는 제주도의 지원을 받아 가을맞이 ‘더 세일 페스타’를 9~10월 두 달 동안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항공료 등 여행 경비 부담 등으로 위축된 여행 심리를 회복하고, 추석맞이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항공권을 제외하고 탐나오에 입점한 모든 상품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40% 할인 쿠폰이 1인 5매씩 제공된다. 또 15만원 이상 구매할 때는 최대 6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따라붙는다.
할인 쿠폰은 사이트 회원 가입 후 발급받을 수 있고, 행사 종료 전까지 상품별 결제 단계에서 사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 내 할인 쿠폰을 3장 이상 사용한 고객을 위해 별도의 구매금액별 특산품 증정 이벤트도 있다고 제주도는 밝혔다.
이번 행사는 1일부터 10월31일까지 탐나오 누리집과 모바일 앱 탐나오를 통해 진행되며, 예산이 소진되면 조기 마감된다.
탐나오는 도내 관광사업체의 온라인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2016년 1월부터 운영된 공공여행 플랫폼으로, 항공권과 렌터카, 선박, 숙박, 관광지, 레저, 맛집, 특산품과 기념품 등을 예약하거나 구매할 수 있다.
김애숙 제주도 관광국장은 “탐나오의 할인 행사를 통해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 앞으로도 도내 소상공인과 소비자 상생에 기여하는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