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제주

제주 음식점 식중독만 6~7월 110여명…휴가객 조심 또 조심

등록 2022-07-15 14:27수정 2022-07-15 14:56

7월까지 12건에 268명 식중독 의심
음식점은 6~7월 8건에 113명 집중
나머지는 학교급식 식중독 155명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제주도보건환경연구원.

최근 여름철 식중독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두 달 사이 제주지역에서 신고된 100여명에 이르는 식중독 의심사례는 모두 음식점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들어 이달까지 12건에 모두 268명의 식중독 의심사례가 접수됐다고 15일 밝혔다. 이 가운데 학교 급식은 4건에 155명이며, 음식점은 8건에 113명이다.

특히 올해 식중독 의심 신고는 휴가철에 집중됐다. 음식점에서 발생한 식중독 의심사례는 모두 지난 6~7월 집중됐다. 이달 초에는 도내 유명 김밥집에서 20여명의 식중독 의심사례가 신고됐고, 나머지는 6월에 신고됐다. 이는 지난 한 해 동안 음식점에서 발생한 6건에 47명에 견줘 많이 늘어난 것이다. 지난해에는 16건에 465명의 식중독 의심사례가 접수된 바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집단 활동이나 사회적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인 데다 바이러스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노로바이러스와 살모넬라균 등의 검출이 이어지고 있어 식중독 의심사례는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하수를 조리용수로 사용하는 업소에 대한 노로바이러스 조사 △ 초·중·고교 급식소 조리기구 오염도 조사 △식중독 예방을 위한 추적관리 사업 강화 등의 조치를 했으며,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화염 속 52명 구한 베테랑 소방관…참사 막은 한마디 “창문 다 깨” 1.

화염 속 52명 구한 베테랑 소방관…참사 막은 한마디 “창문 다 깨”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2.

[영상] “지하철역 식사, 세 가정 근무”…필리핀 가사관리사 호소

김영선 “살인자랑 한 버스 타면 나도 살인자냐” 명태균에 떠넘기기 3.

김영선 “살인자랑 한 버스 타면 나도 살인자냐” 명태균에 떠넘기기

모텔 입주 안산 6층 건물서 불…51명 구조, 2명 중상 4.

모텔 입주 안산 6층 건물서 불…51명 구조, 2명 중상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5.

누가누가 잘 망했나?…올해도 카이스트 ‘실패 자랑’ 대회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