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재선의 오영훈(54) 의원이 확정됐다.
오 의원은 27일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 경선에서 문대림(57)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을 제치고 민주당 제주지사 후보로 선출됐다. 오 의원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과 이재명 대통령 후보 비서실장을 역임했다. 제주도는 현역 국회의원 3명이 모두 민주당 소속일 정도로 민주당세가 강한 지역이지만 도지사 선거에서만큼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에 확고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다음달 1일 치러지는 제주지사 선거는 오 후보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 부순정 녹색당 후보, 무소속의 박찬식·장정애·부임춘 후보 등이 나설 것으로 보인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