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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제주 4·3희생자 추념식 간 첫 보수정당 출신 당선자

등록 2022-04-03 12:32수정 2022-04-03 14:16

윤 당선자 “유가족 삶과 아픔도 국가가 어루만질 것”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분향한 뒤 묵념을 하고 있다. 제주/공동취재사진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분향한 뒤 묵념을 하고 있다. 제주/공동취재사진

제74주년 제주 4·3희생자 추념식이 3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참석한 가운데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렸다. 보수정당 출신 대통령 당선자로서는 윤 당선자가 처음으로 추념식에 참석했다.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은 위령제나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2014년 4·3이 국가추념일로 지정됐음에도 임기 동안 단 한 번도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윤 당선자는 추념사에서 “4·3의 아픔을 치유하고 상흔을 돌보는 것은 4·3을 기억하는 바로 우리의 책임이며, 화해와 상생, 그리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대한민국의 몫”이라고 말하면서 “생존 희생자들의 아픔과 힘든 시간을 이겨내 온 유가족들의 삶과 아픔도 국가가 책임 있게 어루만질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의 진상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제주 4·3이란 1947년 3월1일 삼일절 기념대회 당시 경찰의 발포사건을 시작으로 1954년 9월 한라산 통행금지령이 해제될 때까지 7년7개월 동안 군경의 진압과 무력충돌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이다. 한국 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 피해가 심했던 사건이다. 추념식 현장의 사진을 모았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당선자 옆에서 한 희생자 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제주/공동취재사진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당선자 옆에서 한 희생자 가족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제주/공동취재사진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맨 앞줄 왼쪽)과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맨 앞줄 오른쪽)가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2. 4. 3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맨 앞줄 왼쪽)과 국민의 힘 이준석 대표(맨 앞줄 오른쪽)가 애국가를 부르고 있다. 2022. 4. 3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3일 오전 유가족이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3일 오전 유가족이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3일 오전 유가족이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제74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이 열린 3일 오전 유가족이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 내 행방불명인 표석을 찾아 희생자의 넋을 위로하고 있다. 제주/연합뉴스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당선자가 추념사를 하고 있다. 제주/공동취재사진
3일 오전 제주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 74회 4.3희생자 추념식에 참석한 윤석열 당선자가 추념사를 하고 있다. 제주/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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