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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추자·우도 항로에도 ‘1000원 여객선’ 등장하나

등록 2021-12-07 11:22수정 2021-12-08 02:30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 제안
제주 성산항과 우도를 오가는 여객선.
제주 성산항과 우도를 오가는 여객선.
제주도와 부속 섬인 추자도·우도를 오가는 여객선에도 전남 섬지역처럼 1000원 운임을 도입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제주도의회 오영희 의원(비례대표·국민의힘)은 7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내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섬지역 주민감소를 막고 교통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제주도에 이렇게 제안했다. 지난 11월 말 기준 제주도 전체 인구는 67만6800명으로 2019년 말에 견줘 5800명가량 늘었지만, 같은 기간 추자도는 129명, 우도는 178명 줄었다.

오 의원은 “추자도에 사는 주민들은 선박회사에 따라 제주도와 추자도 사이 왕복요금 1만~1만2000원을 부담하고 있고, 우도 주민은 만 12살 이상은 2000원을 내고 있다. 제주도 본섬과의 유일한 이동수단이 선박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에게는 요금할인이 적용되고 있지만 제주도 본섬에서 생활하는 주민에 비해 교통비가 많이 지출되고 있다”며 “추자도 등 섬지역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 모두에게 여객선 운임을 1000원으로 단일화하는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을 추진하면 교통비 부담을 덜고 인구감소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자도와 우도 인구는 각각 1677명, 1722명이다.

앞서 전남도는 지난 9월부터 모든 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1000원 여객선’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해양수산부에 ‘섬 주민 1000원 여객운임 지원사업’의 전국 확대와 국비 지원을 건의한 바 있다. 전남지역 1000원 여객선 운임지원 사업 대상자는 1320개 노선 4만9000여명에 이른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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