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서울역 광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575명 늘어 누적 32만1352명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5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494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각 1178보다는 316명이 늘었고, 일주일 전인 지난달 28일 같은 시각의 2075명과 비교해보면 일주일 사이 581명이 줄어든 수치다.
이날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가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를 종합하면,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149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530명, 경기 395명, 인천(오후 5시 기준) 121명 등 1046명이 확진됐다. 전날 같은 시각 763명보다 283명이 늘었다. 전국에서 수도권 확진자는 70.0%이다. 전날은 수도권 비중이 64.7%였다.
비수도권지역에서는 448명의 확진자가 나와 전날 415명보다 33명 늘었다. 호남권에서는 광주 14명, 전북 16명, 전남(오후 5시30분 기준) 9명 등 39명이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17명, 충북 28명, 충남 61명 등 106명이 확진됐으며, 세종에서는 전날과 마찬가지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영남권에서는 부산 38명, 대구(오후 4시 기준) 55명, 경북 55명, 경남 116명, 울산 4명 등 268명이 확진됐다. 경남은 전날 68명에서 48명이 늘었다. 강원에서는 31명, 제주(오후 5시 기준)에서는 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서울 마포구에서는 관내 시장 관련 10명, 구로구 소재 어르신 돌봄시설 관련 3명, 송파구 소재 시장 관련 1명, 중구 소재 사우나 관련 1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졌다. 경남 함안에서도 제조회사 관련 집단감염이 퍼져 전날 최초 확진자 10명이 발생한 데 이어 이날 31명이 추가 확진됐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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