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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헬스케어타운에 건강검진센터 들어선다

등록 2021-09-15 11:41수정 2021-09-15 11:43

JDC, “헬스케어타운 공공의료 기능 강화”
제주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 내년 초 케이엠아이 종합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선다. 제이디시 제공
제주 서귀포시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에 내년 초 케이엠아이 종합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선다. 제이디시 제공

제주 서귀포시 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선다. 영리병원 유치를 놓고 사회적 논란을 불러일으킨 헬스케어타운의 공공의료 기능이 강화될 전망이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비영리 의료재단법인 케이엠아이(KMI) 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김순이)가 내년 초 서귀포시 동홍동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를 위해 케이엠아이는 지난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주분사무소 설립을 위한 정관 변경 승인을 받았다.

제이디시는 그동안 제주시에 견줘 상대적으로 낙후된 서귀포 지역 의료 서비스 확충을 위해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건강검진센터 유치를 추진해왔다. 제이디시와 케이엠아이는 지난 3월 제주헬스케어타운에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인허가 승인과 입주를 위한 실무협의 절차를 진행했다.

제이디시는 케이엠아이 건강검진센터 유치로 건강검진 취약지역인 서귀포 지역 주민들의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과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일반 건강검진 수검률 향상도 기대된다. 2019년 건강보험통계를 보면 전국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평균 74% 대비 제주도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1%로 전국 평균보다 낮고, 암 검진 수검률도 전국 평균 56%에 견줘 51%로 저조하다.

문대림 제이디시 이사장은 “케이엠아이 건강검진센터는 서귀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역 내 의료 격차 해소에도 기여할 것이다. 이번 검진센터 유치를 계기로 제주헬스케어타운의 공공성 강화에 더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케이엠아이 건강검진센터가 들어서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는 제이디시가 296억원을 투자해 건축 연면적 9천㎡(지상 3층) 규모로 올해 말 준공된다. 이 센터에는 검진센터와 연구실, 강의실 등이 들어선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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