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의 한 의원에서 과다한 양의 얀센 백신을 맞은 5명 가운데 2명이 13∼14일 이틀 동안 퇴원했다.
전북도는 이날 “전주 예수병원에 입원했던 얀센 과량 피접종자 2명이 전날인 13일과 오늘(14일) 각각 퇴원했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에 입원한 나머지 3명은 15일 퇴원할 예정이다.
당시 의료진은 얀센 백신 1바이알(병)을 5명분으로 나눠 접종해야 하지만, 1병을 1명에게 모두 투약한 것으로 파악됐다.
도 관계자는 “1명이 고열 증상을 보였으나 모두 건강한 상태다. 입원한 3명은 별 이상이 없으나 면밀한 관찰을 위해 입원 중인 상태”라고 전했다. 도는 사고를 낸 의원의 민간위탁의료기관 지정을 해제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한겨레 호남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