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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정신 실천할 청년활동가 ‘메이펠로우’ 1기는 누구?

등록 2021-05-18 17:32수정 2021-05-18 17:43

연극인 장도국씨 선정…다달이 200만원씩 3년간 지급
광주마당·사단법인 윤상원기념사업회·518나우(now)는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메이 펠로우 1기’에 연극인 장도국씨를 선정했다.
광주마당·사단법인 윤상원기념사업회·518나우(now)는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메이 펠로우 1기’에 연극인 장도국씨를 선정했다.

광주지역 시민단체가 오월정신을 실천하는 청년 1명을 선정해 1년간 다달이 200만원씩 활동비를 지원한다.

사단법인 광주마당·사단법인 윤상원기념사업회·518나우(now)는 18일 “청년활동가 지원사업 ‘메이펠로우 1기’에 연극인 장도국(32)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메이펠로우 1기로 선정된 연극인 장씨에겐 내년 한 해동안 다달이 200만원, 총 2400만원을 지급해 앞으로 문화예술인들의 인권증진 활동을 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메이 펠로우’는 5·18항쟁을 경험하지 않은 청년세대들이 오월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그들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3~4월 모집 공고를 낸 뒤 시민활동가, 예술가, 연구자 등 5명의 청년이 지원해 1명을 선정했다. 이민철 광주마당 이사장은 “지역사회 청년 활동가를 발굴하자는 취지로 메이 펠로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2021 메이펠로우 지원 홍보물.
2021 메이펠로우 지원 홍보물.

첫 메이펠로우로 선정된 장씨는 연극배우이자 연출가다. 2009년 광주 민족 예술 단체 ‘놀이패 신명’ 에 입단해 5·18항쟁 30돌 기념 창작극 <언젠간 봄날에>에 참여했다. 장씨는 앞으로 광주 문화예술인 권리·지위에 관한 조례 제정, 예술인권리 보장법 제정, 지역 문화예술계 공청회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메이 펠로우’ 청년이 활동에 몰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별도의 증빙을 요구하지 않는다.

광주마당 쪽은 “‘메이 펠로우 후원기금 조성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장씨는 “오월 그날과 함께 이뤄낸 민주주의는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라고 생각한다. 정의·평화·인권 존중이 있는 문화예술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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