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80년 5월 부채 의식 문학으로 풀어”…임철우 작가 유튜브 대담

등록 2021-05-06 16:45수정 2021-05-06 16:47

5·18기념재단 7일 오후…김형중 조선대 교수 진행
임철우 작가.
임철우 작가.

5·18항쟁을 직접 체험했던 임철우 작가가 유튜브 대담을 통해 5·18을 다룬 소설 <봄날> 집필 배경 등을 이야기한다.

5·18기념재단은 <봄날>에서 5·18을 다룬 임 작가 대담을 7일 오후 2시 5·18기념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518org)을 통해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진행은 문학평론가 김형중 조선대 교수(국문학과)가 맡는다.

임 작가는 다큐멘터리 장편소설 <봄날> 집필 배경, 과정과 소설이 지닌 지금의 의미를 이야기한다. 1980년 5·18 당시 전남대 4학년 학생으로 문화운동 단체 ‘광대’ 회원이었던 임 작가는 항쟁의 족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그는 항쟁 기간 선후배와 벗들이 죽고 다치는 가운데 ‘짱돌 몇 개밖에 던지지 못했던’ 멍에를 문학으로 승화해 풀어 왔다.

5·18기념재단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1 오월기억포럼은 5·18 연구자와 작가의 연구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5·18기념재단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2021 오월기억포럼은 5·18 연구자와 작가의 연구 주제를 소개하고 있다.

임 작가는 5·18민주화운동 왜곡이 만연하는 집필 당시 3년여 기간 동안 <광주민중항쟁사료전집> 등 5·18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생존자 등의 증언을 채록했다. 그리고 오랜 고통의 시간 끝에 그는 5·18항쟁 18년 후인 1998년 광주항쟁을 다룬 <봄날>(전 5권)을 내놓았다.

임 작가는 서울신문 신춘문예, 한국창작문학상, 이상문학상 등을 수상했고,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문학평론가 김형중 조선대 교수는 문예 계간지 <문학들> 편집위원을 맡고 있으며,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평론가 k는 광주에서만 살았다> 등을 썼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