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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성덕고서 학생 14명 집단감염

등록 2021-05-06 16:03수정 2021-05-06 16:50

상무지구 유흥업소 5명 양성 판정
6일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정문에 신종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설 폐쇄 명령서가 붙어 있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3학년 1명, 1학년 13명 등 학생 14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6일 광주 광산구 성덕고등학교 정문에 신종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시설 폐쇄 명령서가 붙어 있다. 이 학교에서는 전날부터 이틀 동안 3학년 1명, 1학년 13명 등 학생 14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광주에서 고등학교와 유흥업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6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18명의 확진자(누적 20471명)가 추가됐다.

이들 중 13명은 광산구 소재 성덕고등학교 재학생들이다. 방역당국은 전날 해당 학교 1학년 학생이 양성 판정을 받자, 이 학교 전교생과 교직원 1024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다. 이 중 12명은 지표환자와 동급생인 고교 1학년생이며, 나머지 1명은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둔 고교 3학년생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써 성덕고 학생 확진자 수는 14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이날 오전부터 해당 학교를 대상으로 현장위험도 평가와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지표환자와 동급생인 1학년 330명과 교직원 7명 등 337명에게 자가격리 조처를 내렸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 대다수가 고교 인근 피시방과 학원, 독서실 등지를 방문한 것으로 파악, 이날 오후부터 교내에 임시선별소를 추가 설치해 진단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확진자 4명은 상무지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들로 분류됐다. 전날 상무지구 유흥업소 한 접객원이 증상이 있어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 판정을 받고 이어 함께 일하는 접객원들도 추가 확진됐다. 현재까지 관련 확진자는 5명이다. 동료 접객원, 업소 종사자 등 접촉자 11명은 자가 격리됐다. 방역당국은 폐회로텔레비전 등을 확인해 추가 접촉자를 파악 중이며 재난 문자를 보내 이용자들이 진단검사를 받도록 권유했다.

한편, 광주시 사회적 거리 두기 1.5단계를 실시 중이어서 유흥시설은 밤 11시 이후에는 운영할 수 없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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