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을 모집 홍보물.
광주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8일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광주 인공지능사관학교는 실무형 인공지능(AI) 핵심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시작한 교육과정을 말한다. 지난해 11월 수료생 155명을 배출한 뒤, 2기 교육생 모집에 나선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광주 ICT이노베이션스퀘어 누리집(ict.likelion.net)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광주시 서구 김대중컨벤션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기 인공지능 사관학교 성과보고회.광주시 제공
모집인원은 180명이다. 지원자격은 만 18~39살로 학력, 전공, 성적, 거주지 등의 조건 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180명은 온라인 프리과정(160시간) 교육과 수·공간 추리 등의 내용이 포함된 인·적성 테스트 및 코딩역량을 파악하기 위한 코딩테스트를 거친다. 교육생은 첨단과학산업단지에 있는 광주과학기술진흥원에서 인공지능 알고리즘, 딥러닝, 빅데이터 분석 등의 교육과 자동차·에너지·헬스케어과 관련된 프로젝트 실습을 경험할 수 있다.
시와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1기보다 더욱 세심하게 교육생의 교육역량 및 취업 연계 강화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기업이 참여하는 프로젝트 실습과정도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유관기관과 지역 인공지능 관련 기업이 참여하는 취·창업 매칭 프로그램, 인공지능 기업 인턴십 과정 등도 마련한다.
한편, 1기 수료생 155명 가운데 취업·창업·대학원 진학 등에 성공한 비율은 62%로 집계됐다.(062)609-0362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