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첫날인 11일 오전 광주시 북구선별진료소에서 김현아 광주 북구보건소 주무관(오른쪽)이 근무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전남에서 설 연휴 기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다소 꺾여 진정세를 보였다. 방역당국은 설 명절 연휴 이후 확진자 발생 흐름을 예측하기 힘들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14일 광주시와 전남도는 지난 13일 광주와 전남에서는 각각 2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광주 확진자 2명은 성인오락실 관련 접촉자들로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전남에서는 나주에서 1명이 자가격리 중 증상 발현으로 확진됐으며, 다른 1명은 해외(세네갈) 유입 사례다.
한편, 광주시는 15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5단계로 조정했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설 명절 연휴 영향이 다음 주에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예측하기 어렵다. 방역수칙 위반 시에는 지금보다 훨씬 강력하게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