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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 62명으로 증가…‘역학조사’ 비상

등록 2021-01-29 11:16수정 2021-01-29 14:00

28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28일 광주 서구 안디옥교회 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광주 안디옥교회와 광주 티시에스(TCS)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들이 잇따라 발생해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확진자들의 동선이 다양해 방역당국의 역학조사에도 비상이 걸렸다.

29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광주 안디옥교회에서 이날 8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오후 1시 기준)을 받아 총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다. 안디옥교회 확진자 가운데 41명이 신도이고, 21명은 안디옥교회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연쇄감염자들이다. 시 관계자는 “안디옥교회 예배 참가자 1명이 확진된 뒤 꿈이있는 교회 신도들을 접촉해 관련 확진자가 16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20·24일 수요·일요일 대면예배에 참석한 안디옥교회 신도 431명 중 427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안디옥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해 위험도를 평가하고 환경검체도 채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 관련 누적 확진자는 118명이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와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 간 감염 연결고리를 추적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안디옥교회 부목사는 지난 24일 다섯 차례에 걸친 대면예배 때 모두 참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안디옥교회 부목사의 자녀 1명이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 재학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에 주목하고 있다. 광주 에이스티시에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는 40명이다. 광주 북구 성인게임랜드에서도 지난 27일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지금까지 16명이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안디옥교회와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 관련 확진자들이 다양한 직군의 사람들과 접촉해 동선이 다양해지면서 역학조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감염원을 알 수 없는 확진자를 통한 연쇄 전파가 잇따르고 있어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주 티시에스 국제학교 학생 중 일부가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아 위치 확인에 어려움이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서 지원을 해주고 있어 역학조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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