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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화순·장성 대설경보…호남 바닷길·하늘길 막혀

등록 2020-12-30 10:36수정 2020-12-30 10:38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서 차량들이 눈길로 변한 도로를 서행하고 있다.연합뉴스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30일 오전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서 차량들이 눈길로 변한 도로를 서행하고 있다.연합뉴스

밤사이 눈이 많이 내린 광주·전남 일부 지역에 대설경보가 발효됐고 기온도 영하로 떨어졌다.

광주지방기상청은 30일 전날 밤부터 오전 9시까지 적설량은 광주가 9.9㎝로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남지역도 화순(이양) 9.1㎝, 장성 8.2㎝, 나주 6.8㎝, 담양 6.4㎝, 곡성 3.7㎝, 장흥 유치 3.4㎝, 구례 2.9㎝, 영암(학산) 2.3㎝ 등의 적설량을 보였다.

광주와 전남 무안·장흥·화순·나주·신안(흑산면 제외)·목포·영광·함평·영암·장성·담양에는 전날 밤부터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광주와 전남 화순·장성엔 이날 오전 9시30분을 기해 대설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은 다음 달 1일까지 광주·전남에 5~20㎝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다.

전남 동부와 남해안에는 3~8㎝, 서부 내륙권에는 최대 30㎝의 눈이 쌓이는 곳도 있겠다. 기온도 뚝 떨어졌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6.7도~영하 2.5도를 기록했고 낮 최고기온은 영하 4도~영하 1도로 예상된다. 이날 출근 시간대인 오전 7시 이후 많은 눈이 내리면서 일부 시내버스는 운행하지 않거나 단축 운행에 들어갔다.

전남도는 진도 의신면 산천리 운림산방에서 고군변 향동리까지 1.5㎞ 구간, 진도 대명리조트 진입 고개, 구례 산동면에서 곡성 고달면 지방도 861호 14㎞ 구간 등 일부 구간의 도로 진입을 통제했다.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지리산과 무등산 등 주요 국립공원 입산도 통제됐다.

바닷길과 하늘길도 막혔다. 전남 지역 대부분의 시·군에 강풍·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목포·여수·완도 모든 항로(55항로 85척)가 통제됐고, 이날 오전 광주·무안·여수공항 항공기 운항도 결항했다. 눈은 다음 달 1일까지 전남 서해안지역 최대 30㎝, 내륙지역 5㎝~20㎝, 전남 동부와 남해안 지역 3㎝~8㎝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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