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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단속피해 도주한 광주 북부경찰서 경찰 ‘직위해제’

등록 2020-12-11 18:06수정 2020-12-11 18:47

광주북부경찰서.
광주북부경찰서.

음주운전 단속을 거부하고 도주한 경찰관이 11일 직위해제 됐다.

광주 북부경찰서는 음주운전 단속 현장에서 달아나 음주운전을 했다는 의심을 받는 경위 ㄱ씨를 직위 해제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ㄱ씨가 음주단속 현장에서 도주했고, 당일 술을 마신 사실이 드러나 수사를 받는 점을 고려해 징계 전까지 업무에서 배제하기로 했다. ㄱ씨에 대한 징계는 광주 광산경찰서에서 진행 중인 음주운전 혐의 수사가 마무리되면 내려질 예정이다.

ㄱ씨는 지난 7일 밤 10시30분께 광주시 북구 양산동 음주단속 현장에서 단속을 피해 도주했다. ㄱ씨는 그로부터 10시간이 지난 다음날 아침 경찰에 자진 출석해 음주 측정을 했다. 측정 결과 혈중 알코올농도는 0%로 나왔지만, 경찰은 그를 음주운전 의심자로 보고 수사 중이다. ㄱ씨는 경찰 조사에서 운전하기 전 술을 마신 사실을 일부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가 방문한 술집 폐회로텔레비전(CC-TV) 등을 통해 음주량과 술을 마시고 운전하기까지 경과 시간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아울러 ‘위드마크’ 공식을 적용해 운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추정치를 계산해 음주운전 혐의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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