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도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29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기아차 광주공장 생산직 직원 ㄱ씨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광주 서구의 한 대형마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방역당국은 ㄱ씨의 동선과 공장 안 접촉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또 ㄱ씨가 작업을 한 사업장 안 공간을 소독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ㄱ씨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해 공장 직원들의 검사 범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이날 현재 서구 대형마트 직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늘었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당국과 30일 공장 가동 여부도 논의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