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은 이주여성들의 음식 조리법을 소개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누리밥집’을 제작한다. 광주문화재단 제공
“세계 10개국의 독특한 음식 조리법을 배우세요.”
광주문화재단은 세계 10개국 15가지 음식을 이주여성들이 직접 요리하고 조리법을 설명하는 온라인 영상 콘텐츠 ‘누리밥집’을 제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영상 콘텐츠 개발엔 중국·베트남·일본 등 10개국 15명의 이주여성들과 대학생 3명이 참여한다.
누리밥집은 12월30일까지 매주 수·금요일 오후 5시에 광주문화재단 유튜브 ‘광주문화재단티브이(TV)’를 통해 차례로 영상을 공개한다. 각 10분 내외 분량이다. 지난 11일 첫 요리 중국 새우 꿔티에에 이어, 다양한 나라의 요리들이 등장한다. 앞으로 러시아 갈륩쯰, 중국 마라샹궈, 네팔 치킨 카레, 일본 양녕가지, 우즈베키스탄 쇼르아, 태국 쏨땀, 베트남 호찌민 분짜, 필리핀 시식(SISIG) 등의 조리법도 차례로 선보인다.
광주문화재단티브이 동영상 콘텐츠 누리밥집 방송 송출 순서
영상에 나오는 음식들은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식재료로 누구나 따라 조리하도록 제작한다. 광주문화재단은 “문화다양성을 높이기 위한 무지개다리사업의 하나로 누리밥집 콘텐츠를 기획했다. 지역 청년들과 이주민들이 함께 다양한 나라의 음식을 만들며 서로 소통하는 문화교류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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