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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청소년이 몰던 렌터카, 음식점 돌진…인명피해는 없어

등록 2020-09-27 12:36수정 2020-09-27 14:18

광주 광산경찰서 27일 고교생 1명 조사 중
광주광역시에서 운전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광주광역시에서 운전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클립아트코리아 제공

운전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다가 교통사고를 낸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27일 운전면허 없이 렌터카를 몰다가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고교 1학년생 ㄱ(16)양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ㄱ양은 이날 새벽 2시께 무면허로 렌터카를 운전하다가 광산구 월곡동 이면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된 차를 들이박고 주변 음식점으로 돌진해 유리문과 탁자 등 시설물을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ㄱ양은 남자친구가 빌린 렌터카를 몰다 이 같은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ㄱ양과 렌터카에 타고 있던 친구 1명은 다치지 않았고, 사고 당시 음식점도 문이 닫혀 있어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운전면허가 없는 ㄱ양이 렌터카를 운전하게 된 경위와 사고 원인 등을 파악하고 있다.

앞서 광주 광산구에서는 지난 15일에도 지인이 대여한 렌터카를 몰던 무면허 청소년이 다른 차량을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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