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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 밥집 관련 16명 확진…북구 중점관리 지역 지정

등록 2020-09-07 15:56수정 2020-09-07 16:05

7일 하루만에 10명 확진
7일 오전 광주시 북구의 한 시장 인근 밥집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발생했다.연합뉴스
7일 오전 광주시 북구의 한 시장 인근 밥집에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6명이 발생했다.연합뉴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광주에서 하루만에 10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7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북구 시장 밥집 관련 확진자는 이날 2명이 추가돼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2일 이 식당 안 두개의 좌석에서 식사를 하던 7명이 감염된 뒤 지난달 30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밥집 주인과 손님 등 2명이 이후 감염됐고, 가족 등 7명이 엔(n)차 감염으로 확진됐다.

확진자 10명 중 8명은 북구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다. 성림침례교회 관련 확진자는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이 나와 추가 접촉자는 없다. 시장 밥집 인근 기원 관련 확진자도 7명으로 늘었다. 서울 도심집회 참가자가 다녀갔던 성림침례교회에서만 56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시장 밥집에서 자동차로 5분거리인 동광주 탁구클럽 관련 확진자도 15명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광주 확진자 중 절반 이상이 집중된 북구를 방역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했다. 광주 누적 확진자 439명 중 국외 유입(47명), 타 시도(4명) 확진자를 제외한 388명 중 212명(54.6%)이 북구 주민으로 나타났다. 방역 당국은 긴급 의료지원단을 북구에 우선 투입하고 추가 방역 예산도 즉각 지원하기로 했다. 또 북구 말바우시장 주변에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진단검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이날 “8월23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로 격상하고, 8월27일부터는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는데도 지역 감염자가 크게 줄지 않고 있다.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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