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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고시학원 감염고리 밝혀졌다…‘깜깜이’ 첫 환자 접촉자는 학원 강사

등록 2020-07-09 13:30수정 2020-07-09 13:44

사우나·광주사랑교회로 이어지는 감염 고리 밝혀져
광주고시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고시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코로나19 확진자 중 감염경로가 불투명해 이른바 ‘깜깜이’ 환자로 분류됐던 광주고시학원 첫 확진자의 감염고리가 밝혀졌다. 광주 방문판매업체에서 시작된 감염사태의 경로가 교회·사우나를 거쳐 광주고시학원 등으로 다양해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9일 광주시의 설명을 종합하면 광주고시학원 첫 확진자인 40대 여성 ㄱ씨의 접촉자는 이 학원 50대 여성 강사 ㄴ씨다. 50대 여성 강사 ㄴ씨는 광산구 에스엠사우나 직원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지난 1,2일 광주고시학원에 나갔다가 3일부터 증상이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ㄴ씨가 지난 1,2일 ㄱ씨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광주고시학원 강의 때 한 차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는 사실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방문판매 발 지역감염의 연결고리가 광주사랑교회·에스엠사우나·광주고시학원으로 연쇄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방역당국 조사 결과, 광주고시학원 확진자는 9명으로 늘었다. 방역 당국은 광주고시학원이 입주한 6층 전체 건물을 폐쇄하고 수강생과 방문자들에 대해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지난 6일 ㄱ씨가 확진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 58명을 자가격리 조치중이며, 86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 학원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손해평가사 시험 등을 준비하는 곳이다. 에스엠사우나 관련 확진자도 6명으로 늘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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