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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업이 어렵다”…광주 60대 코로나 확진자 1명 잠적

등록 2020-07-07 09:32수정 2020-07-07 10:04

경찰, 60대 남성 행방 추적 중
광주시가 지난 1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광주시가 지난 1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잠적해 경찰이 행방을 찾고 있다.

7일 방역 당국의 말을 종합하면, 광주시 동구 용산동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ㄱ씨는 전날 오전 11시께 동구 선별진료소를 찾아가 진단검사를 받았다. ㄱ씨는 같은날 밤 11시께 방역 당국으로부터 양성 판정이 나왔다는 결과를 전화로 통보받고 나서 잠적했다. ㄱ씨는 이 관계자에게 “살기 싫다. 생업이 걱정이다”는 말을 남기고 집을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 집 인근 폐회로텔레비전(CCTV)을 확인중이다. 또 ㄱ씨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로 확인된 지점 주변 등지를 경찰관 300여 명을 동원해 행방을 찾고 있다. 경찰 쪽은 “현재 ㄱ씨가 휴대전화를 꺼놓고 있어 행방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 3일 확진 판정을 받은 50대 남성이 접촉했다. 방역당국은 ㄱ씨의 감염전파 경로가 북구 광주사랑교회 관련자에서 비롯됐을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광주에서는 전날 ㄱ씨를 포함해 광주사랑교회 관련 4명 등 6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지난달 27일 이후 환자는 88명으로 늘었다. 광주의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4명→4명→3명→12명→22명→6명→8명→16명→7명→6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3일 광주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 이후 누적 환자는 121명으로 집계됐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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