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신도 20명 중 13명 확진…광주시, 광주사랑교회 폐쇄 조처

등록 2020-07-03 09:43수정 2020-07-03 10:42

광주 지역 코로나19 환자 엿새동안 51명으로 늘어
지난 2일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시시시아가페실버센터 주변을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다. 정대하 기자
지난 2일 광주광역시 동구 동명동 시시시아가페실버센터 주변을 경찰이 순찰을 돌고 있다. 정대하 기자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돼 엿새동안 5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 특히 요양원 2곳에서 생활해 온 70대 이상의 고령자들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3일 광주시의 말을 종합하면, 광산구 송정동에 거주하는 60대 여성과 40대 여성이 지난 2일 밤 확진 판정을 받았다. 60대 여성은 동구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 접촉했고. 40대 여성은 광주사랑교회(북구 오치동) 관련자로 확인됐다. 금양오피스텔 관련 확진자와 접촉해 양성 판정을 받은 환자도 14명으로 늘었다. 광주사랑교회는 신도 20명 중 13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광주시 쪽은 “교회가 지하에 있고 공간이 좁아 밀접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지난 30일 교회를 폐쇄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장소별 발생 현황을 보면, △광륵사 6명 △금양오피스텔 14명 △제주 여행객 6명 △광주사랑교회 13명 △시시시아가페실버센터 3명 △한울요양원 5명 △에스케이제이병원 2명 △국외유입 1명 △노인일자리 1명 등 51명이다. 지난 2일 한울요양원에서 발생한 2명의 확진자는 기저질환이 있는 90대 고령자들이어서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확진자 수는 6월27일 동구 운림동 광륵사에 머물렀던 6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은 뒤 2일까지 모두 51명으로 늘었다. 날짜별로 보면, 6월27일 4명→6월28일 4명→6월29일 3명→6월30일 12명→7월1일 22명→7월2일 6명 등이다. 지난 1일부터 이틀동안 28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집단감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셈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