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영구임대아파트 주민 일자리 창출 ‘건강밥상’ 실험

등록 2020-06-23 14:32수정 2020-06-23 14:47

광주 광산구청 LH 등과 5개 사업 추진
광주 광산구는 지난 22일 구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씨에스알 임팩트(CSR Impact),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추진위원회와 협약식을 열었다.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는 지난 22일 구청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씨에스알 임팩트(CSR Impact),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추진위원회와 협약식을 열었다. 광산구 제공

광주 광산구가 영구임대아파트 주민들을 위해 주민들이 운영하는 ‘건강밥상’ 식당을 연다. 또 홀몸노인들을 위해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을 이웃을 돌보는 인력으로 파견할 수 있는 체계도 갖출 방침이다.

광산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주택관리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씨에스알 임팩트(CSR Impact),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추진위원회와 협약식을 열어 영구임대아파트 3곳 주민들을 위한 ‘늘행복 아파트 프로젝트’ 사업을 펼친다고 23일 밝혔다. 공기업, 민간기업, 지방정부가 모든 역량을 모으는 협업 모델인 셈이다.

사업 대상은 광산구 우산동 하남주공2단지(엘에이치·1800가구)와 우산빛여울채아파트(광주도시공사·1500가구), 산정동 산정빛여울채(광주도시공사·400가구) 등이다. 구는 엘에치공사가 무상으로 제공한 4곳의 상가에 주치의센터 2곳, 건강밥상 식당 1곳, 커뮤니티센터 1곳을 조성한다.

건강밥상 식당은 일자리 창출과 이웃돌봄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사업이다. 구는 무상으로 임대받은 상가 1곳에 건강밥상 식당을 차려 영구임대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을 고용할 방침이다. 그리고 구는 이 식당에서 만든 도시락 등을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한다. 광산구 쪽은 “씨에스알 임팩트를 통해 기업들의 후원을 받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늘행복 주치의센터’는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준비위원회가 꾸려갈 참이다. 조합은 영구임대아파트 70% 이상을 차지하는 1인가구 거주자들의 건강을 보살피기 위해 ‘자살 고위험군 생명지킴이’ 활동을 펼친다. 왕진·방문간호 서비스 제공, 건강주치의제 등도 진행한다. ‘늘행복 돌봄’은 아파트 주민과 복지활동가가 홀몸노인 등 이웃을 돌보는 정책으로, 장애인활동보조나 노인요양보호사 지원을 받기 전까지 돌봄인력을 파견하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엘에치가 참여해 공실 20호에 주거약자 편의시설을 설치·개조해 보급하는 ‘늘행복 하우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참여하는 ‘늘행복 공동체’ 등의 사업도 진행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