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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신천지 신도 230여 명 “목이 아프다” 고 답변

등록 2020-02-27 19:15수정 2020-02-27 19:42

27일 공무원 1000여 명 신도 2만2880명 전화 조사
자가격리 권고 후 구 보건소 역학조사 및 검사 진행
광주광역시 한 신천지 교회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신천지 교회 제공
광주광역시 한 신천지 교회에서 방역 소독을 하고 있는 모습. 신천지 교회 제공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대다수가 신천지 대구교회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광역시 신천지 교회 신도 230여 명이 목아픔 등의 증상이 있다고 답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광주시 쪽의 말을 종합하면, 시가 질병관리본부로부터 받은 광주 신천지 신도 2만28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0여 명이 ‘목이 아프다’는 등 증상이 있다고 답변했다. 시는 ‘증상이 있다’고 답변한 신천지 신도 명단을 5곳 자치구 보건소에 통보했다. 광주시 쪽은 “증상이 있다고 답변한 신도들에게는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자치구 보건소에서 역학조사를 한 뒤 의미가 있는 증상자에 대해 감염 여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본청 공무원 1000여 명으로 조사단을 꾸려 전화를 통해 발열 등의 증상이 있는 지와 확진자와 접촉했는 지 등을 조사했다. 조사 내용은 지난 16일 대구교회 참석 여부, 청도 대남병원 방문 여부, 확진자와의 접촉 여부, 코로나19 증상 여부 등이다. 공무원들은 ‘조사 과정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제출했다. 광주시는 이번 전화 조사에 응답하지 않은 경우는 대상자의 10% 미만으로 보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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