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에서 10월 한 달 간 다채로운 반려견 행사가 이어진다.
익산시와 익산문화관광재단은 오는 7일부터 반려견 캠프와 반려견 운동회 등 각종 행사를 연이어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7∼8일 반려동물 놀이터가 있는 익산시 함열읍 다송무지개 매화마을에서 ‘익산 댕댕 캠프’를 연다. 반려견을 동반하고 캠핑과 파티를 함께 즐기는 숙박형 프로그램이다. 7일 오후 1시에는 ‘2023 댕동회’라는 이름으로 반려동물 운동회도 연다.
14~15일에는 익산시 종합운동장(보조경기장)에서는 ‘2023 익산 동물보호 문화축제’도 연다. 개막식에 이어 반려동물 체험 프로그램, 반려견 행동상담·훈련시범 등의 행사가 이어진다.
익산시 관계자는 “지난해 한국관광공사 연구 결과, 반려동물 동반 여행은 연간 1조396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올해 행사를 계기로 동물친화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