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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영남 동학군 아우르는 학술대회 처음 열린다

등록 2023-09-27 11:27수정 2023-09-27 11:31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을 표현한 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안에 있는 ‘불멸-바람길’ 작품.영호도회소기념사업회 제공
전봉준 장군과 동학농민군을 표현한 전북 정읍시 덕천면 동학농민혁명기념공원 안에 있는 ‘불멸-바람길’ 작품.영호도회소기념사업회 제공

129년 전 영남과 호남을 아우른 동학군의 활동을 살피는 학술대회가 처음 열린다.

(재)한국학호남진흥원과 동학농민혁명 영호도회소기념사업회는 27일 “오는 10월6일 오후 2시 순천대학교 초석홀에서 제1회 순천 영호도회소 학술대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윤석산 한양대학교 한국언어문학과 명예교수가 ‘동학의 사상’, 김용휘 대구대 자유전공학부 교수가 ‘동학농민혁명이 근현대 시대적으로 시민사회에 끼친 영향’, 김양식 청주대 영화영상학과 교수가 ‘동학농민혁명 영호도회소와 유네스코 문화유산의 가치’에 대해 발표한다.

박홍규 작가와 함께 하는 동학·전봉준 판화 체험, 가수 문진오의 민중가요 공연, 김평부의 ‘동학 북소리’ 공연 등도 마련했다.

순천은 동학농민혁명 1차 봉기 뒤 동학군들이 만든 집강소(자치기구)가 있던 곳이다. 1894년 6월부터 12월까지 운영된 영호도회소는 영남, 호남의 동학 총본부를 의미한다. 천득염 한국학호남진흥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호남의 의로운 정신을 계승하고 발전하기 위한 자리”라며 “누구나 무료로 참석해 호남의 역사, 인물, 문화에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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