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사회서비스원 소속 보육대체교사들이 지난 25일 200여일만에 광주시청 1층 로비에서 진행하던 농성을 풀었다. 사진은 지난달 농성 장면. 공공연대노조 광주시사회서비스원지부 제공
광주사회서비스원 노사가 일부 채용 관련 사항에 합의하면서 보육대체교사들의 200여일 농성이 일단락됐다.
재단법인 광주사회서비스원과 민주노총 공공연대노조 광주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지난 25일 시의회의 중재로 합의를 이뤄 농성을 풀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들은 ‘보육대체교사를 공개 채용하되, 기존 경력직을 우대해 가점을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노조는 지난 25일 “긴 농성으로 인해 불편을 끼쳤다”며 지난 1월13일부터 이어오던 시청 로비 농성을 200여일 만에 풀었다.
한편, 공공연대노조는 지난 24일 새벽 공무원 3명이 보육대체교사 농성장을 기습철거했다며 광주시의 책임있는 사과와 관련자 문책을 요구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