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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순환도로서 빗길 단독 교통사고…2명 숨지고 1명 다쳐

등록 2023-08-25 11:15수정 2023-08-25 11:22

광주북부경찰서 전경.연합뉴스
광주북부경찰서 전경.연합뉴스

광주 제2순환도로에서 승용차 단독사고로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다.

25일 광주 북부경찰서와 광주소방본부 말을 종합하면, 전날 오후 6시44분께 광주광역시 북구 각화동 제2순환도로에서 ㄱ(39)씨가 운전하는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타고 있던 ㄱ씨 아버지와 지인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모두 숨졌다. ㄱ씨는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ㄱ씨 등은 같은 직장에서 일하며 퇴근하는 길에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광주에는 5㎜ 안팎의 비가 내리고 있었던 점을 들어 과속에 의한 빗길 미끄러짐 사고가 일어났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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