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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망울 터뜨린 연꽃…전주덕진공원서 15~16일 축제

등록 2023-07-13 12:56수정 2023-07-13 15:38

지난해 7월 전주덕진공원의 연꽃 모습. 전주시 제공
지난해 7월 전주덕진공원의 연꽃 모습. 전주시 제공

‘2023 전주 연꽃문화제’가 오는 15~16일 이틀간 전주덕진공원에서 열린다. ㈔우리문화연구원이 주최하는 축제는 연꽃들을 감상하며 국악한마당, 연꽃가요제, 전통음식 체험 등을 즐기는 자리다. 가훈 써주기, 수묵화 그리기, 다트 놀이, 소원지 쓰기 등의 행사도 마련된다. 전주덕진공원 연꽃은 1974년 심은 홍련으로, 진한 연분홍빛에 꽃봉오리가 어른 머리만큼 커 해마다 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찾아온다.

지난해 6월 개관한 연화정도서관 주변의 만개한 연꽃 모습. 전주시 제공
지난해 6월 개관한 연화정도서관 주변의 만개한 연꽃 모습. 전주시 제공

덕진공원의 인공연못인 덕진호(공원 3분의 2 차지)도 인기 여행지다. 2020년 12월 철제 다리를 걷어낸 뒤 석교 형태의 연화교가 다시 들어섰다. 연못 가운데 있던 휴식공간 연화정도 전통한옥 형태의 연화정도서관으로 변신해 지난해 6월 개관했다.

덕진공원에는 음악분수를 비롯해 동학농민혁명 지도자인 전봉준 장군의 동상과 김개남 장군의 추모비가 있고, 시인 신석정의 시비가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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