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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서 경운기 뒤집혀 노부부 숨지고 2명 부상

등록 2023-07-03 17:43수정 2023-07-03 20:29

3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서 경운기가 넘어져 119구조대와 경찰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3일 전남 여수시 돌산읍에서 경운기가 넘어져 119구조대와 경찰이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전남 여수에서 경운기가 오르막길을 오르다 뒤집혀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3일 낮 12시40분께 여수시 돌산읍에서 ㄱ(81)씨가 운전하던 경운기가 오르막길에서 왼쪽으로 넘어졌다. 이 사고로 ㄱ씨와 적재함에 타고 있던 ㄱ씨 부인 ㄴ(79)씨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함께 적재함에 타고 있던 70∼80대 여성 2명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 등은 이날 옆 마을로 가던 중 굽이진 오르막길에서 갑자기 경운기가 뒤로 밀리며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미숙과 정비 불량 등 사고 원인과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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