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호남

가장 낮은 곳 ‘신부 이태석’ 다룬 구수환 PD 북콘서트 열려

등록 2022-10-27 15:22수정 2022-10-27 15:36

광주서 ‘우리는 이태석입니다’ 북콘서트 열려
남수단 톤즈의 빛이 됐던 고 이태석 신부. <한겨레> 자료 사진
남수단 톤즈의 빛이 됐던 고 이태석 신부. <한겨레> 자료 사진

의사 겸 가톨릭 사제로 아프리카 남수단에서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고 이태석 신부의 다큐멘터리 영화를 제작하고 책을 낸 구수환 작가가 광주에 온다.

광주광역시립산수도서관은 28일 오후 5시 다목적실에서 북 콘서트 ‘우리는 이태석입니다’를 연다. 이날 <우리는 이태석입니다>의 구수환 피디 겸 작가가 시민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1962년 가난한 가정에서 태어나 의사가 됐던 이 신부는 2001년 안락한 삶을 버리고 남수단의 톤즈로 떠났다. 삶의 터전을 잃고 궁핍에 빠져 있던 톤즈의 유일한 의사였던 그는 하루 300명 넘는 환자를 돌봤다. 톤즈 유일한 의사였던 이 신부는 마을 사람들과 벽돌을 만들어 병원과 학교를 건립하고, 내전을 겪으며 마음속에 깊은 상처를 받은 어린이들을 치유하기 위해 남부 수단 최초의 35인조 브라스밴드도 창단했다. 험지에서 헌신하며 살던 이 신부는 2008년 대장암 말기 판정을 받고 투병하다가 2010년 1월14일 선종했다.

구수환 작가.
구수환 작가.

이날 북 콘서트에선 구 작가가 이 신부의 삶의 발자취를 생생하게 담은 <울지마 톤즈>의 후속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부활>(2020)이 상영된다. 이어 손방원씨의 팬플루트 공연도 열린다. 구 작가는 영화 상영 이후 이 신부의 톤즈 제자들이 의사·약사·공무원이 돼 이 신부처럼 세상에 사랑을 나누는 것이 갖는 의미에 관해 이야기할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시립도서관 누리집에 신청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062)613-7812.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무주 설천봉 109.9㎝…설 연휴 폭설에 시달린 전북 1.

무주 설천봉 109.9㎝…설 연휴 폭설에 시달린 전북

장병을 짐짝처럼 싣는 대한민국 군대…“바꾸자” 청원 5만명 2.

장병을 짐짝처럼 싣는 대한민국 군대…“바꾸자” 청원 5만명

컨베이어에 끼여 홀로 숨져간 22살…“7년 전 김용균 사고 판박이” 3.

컨베이어에 끼여 홀로 숨져간 22살…“7년 전 김용균 사고 판박이”

한살부터 18살까지 다달이 20만원씩…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첫발 4.

한살부터 18살까지 다달이 20만원씩…전라남도, 출생기본수당 첫발

새벽 도로에 누워있던 30대…깔고 지나가 숨지게 한 택시기사 ‘무죄’ 5.

새벽 도로에 누워있던 30대…깔고 지나가 숨지게 한 택시기사 ‘무죄’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