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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낚시객 바다에서 낙뢰 맞고 숨져

등록 2022-08-05 10:42수정 2022-08-05 10:50

전남 고흥서 배낚시 중 쓰러져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전남 고흥 바다에서 낚시하던 50대 남성이 낙뢰를 맞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전남소방본부 고흥소방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28분께 고흥군 점암면 팔영대교 인근 해상에서 낚시하던 ㄱ씨(51)가 낙뢰를 맞고 숨졌다. ㄱ씨는 일행 2명과 함께 배를 타고 낚시를 하러 바다에 나왔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ㄱ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심폐소생술(CPR)을 하며 병원으로 옮겼지만 숨졌다. 고흥소방서 쪽은 “낚시를 하던 중 낙뢰를 맞은 뒤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고 밝혔다.

해경은 현장에 함께 있던 일행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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