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24일 서울 구로역 광장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24일 오후 6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700명대를 기록했다. 코로나19 4차 유행 이후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가리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날 <한겨레>가 집계한 전국 17개 시·도의 오후 6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환자는 1702명이다.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고, 전날 같은 시각보다 488명이 더 많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이 지나 2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더 늘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498명, 경기 499명, 인천 107명 등 수도권이 1104명으로 전체의 64.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신규 확진자의 35.1%인 598명으로 집계됐다.
비수도권에선 영남권에서 5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경남 87명, 대구 75명, 부산 73명, 경북 71명, 울산 33명 등이다. 충청권은 충남 68명, 충북 57명, 대전 44명, 세종 1명 등이다. 호남권은 광주 11명, 전남 4명, 전북 15명이다. 제주와 강원은 각 18명과 41명이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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