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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내 ‘공보육’ 어린이집 10곳 중 2곳에 불과

등록 2021-08-03 15:46수정 2021-08-03 15:55

올해 국공립 어린이집 122곳까지 확충 방침
서울의 한 유치원. <한겨레> 자료 사진
서울의 한 유치원. <한겨레> 자료 사진

광주광역시 내 어린이집 중 학부모들의 선호도가 높은 국공립어린이집과 직장 어린이집,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 등 ‘공보육’ 어린이집은 10곳 중 2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겨레> 확인 결과, 광주시 내 어린이집은 모두 1009곳이다. 이 가운데 국공립 어린이집은 100곳, 직장 어린이집은 26곳, 사회복지법인 어린이집은 100곳 등으로 조사됐다. 흔히 공보육 어린이집으로 분류되는 이 세 종류의 어린이집 비율은 22.3%였다.

광주시 내 공보육 어린이집 비율은 대전(16.47%)보다는 다소 높지만, 학부모들이 민간 어린이집보다 더 선호하고 수요도 많은 점을 고려하면 시설 확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광주시는 국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광주시 내 국공립 어린이집은 2018년 33곳에 불과했으나, 2019년 48곳, 2020년 87곳, 올 7월 말 현재 100곳으로 늘었다. 광주시 쪽은 “국비와 시비가 함께 들어가는 사업이어서 예산 확보가 중요하다. 올해 말까지 국공립 어린이집을 122곳까지 늘릴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광주시는 일정 조건이 충족된 민간 어린이집과 장기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사업도 늘리고 있다. 시와 장기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민간·가정 어린이집은 2019년 3곳, 2020년 3곳 등 모두 6곳이며, 올해 다시 5곳 더 늘릴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권을 보장하고 보육 교직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올해 11곳 더 확대할 방침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은 민간·가정 어린이집 가운데 운영비를 지원해 양질의 보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제도로, 3년마다 운영 실태를 평가해 재선정 여부를 결정한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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