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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추자 무인도서 낚시어선 좌초…고립 12명 전원 구조

등록 2021-06-27 12:29수정 2021-06-28 02:31

지난 26일 저녁 6시16분께 제주시 추자면 화도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낚시어선 ㄱ호가 좌초됐으나 승선원 12명이 모두 구조됐다. 제주해경 제공
지난 26일 저녁 6시16분께 제주시 추자면 화도 인근 해상에서 애월 선적 낚시어선 ㄱ호가 좌초됐으나 승선원 12명이 모두 구조됐다. 제주해경 제공
제주 추자도 무인도 인근 해상에서 낚시어선이 좌초돼 낚시객 등 12명이 고립됐다가 무사히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지난 26일 저녁 7시10분께 제주시 추자면 화도 갯바위에 고립된 12명을 전원 구조했다”며 “승선원들은 모두 건강한 상태여서 경비함정으로 제주항에 입항해 무사히 귀가했다”고 27일 밝혔다. 해경은 고속단정을 이용해 이들을 구조했다.

26일 저녁 6시16분께 제주시 추자면 화도 인근 해상에서는 애월 선적 낚시어선 ㄱ호(6.67t·승선원 12명)의 어선위치발신장치(V-PASS) 긴급 조난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 연안구조정을 급파해 저녁 6시50분께 화도 주변에서 수중 암초에 걸려 좌초돼 침수 중인 ㄱ호를 발견했다. 당시 ㄱ호 선장과 낚시객 11명(제주 10명, 경기 1명)은 무인도인 화도에 긴급 상륙해 고립된 상태였다.

해경은 좌초한 선수와 선미에 있는 홋줄을 이용해 낚시어선 ㄱ호를 화도 갯바위에 연결해 놨으나, 선수 일부분과 안테나 일부만 수면 위에서 보이는 상태로 ㄱ호가 침몰했다고 설명했다. ㄱ호에는 경유 200리터가 실려 있었으나 아직 주변 해상에 해양오염은 일어나지 않았다. 해경은 해양오염이 발생할까 우려해 현장에서 예찰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경은 선장과 승선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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