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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의 해’ 강원 한우 품질 고급화 나서

등록 2021-01-24 16:57수정 2021-01-24 17:01

최문순 강원지사(오른쪽)가 강원 한우 브랜드 출범을 알리고 있다.
최문순 강원지사(오른쪽)가 강원 한우 브랜드 출범을 알리고 있다.

강원도가 ‘소의 해’를 맞아 한우 품질 고급화를 추진한다.

강원도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유통, 축산업 체질 개선 등 축산 혁신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강원은 올해 △고품질 축산물 생산과 소득 증대 △환경 부담 완화 △동물 복지형 축산 혁신 △축산물 상표 육성 등 12개 분야, 54개 사업에 618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고품질 축산물 생산을 위해 한우 품질 고급화, 가축 시장 현대화, 재해대비 축산 시설 구조 개선, 축산 사료 지원 등에 나설 참이다.

조류인플루엔자,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 전염병 예방과 극복을 위해 동물 복지형 축산 혁신과 스마트 축산 도입 등도 추진한다. 57억원을 들여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2곳을 조성하고, 동물 복지 축산 컨설팅, 동물 복지 인증 지원, 지능형 축산 시설 지원 등 사업을 벌인다. 토종벌·양봉 산업 육성과 승마 등 여가형 축산도 지원할 참이다.

강원 한우 등 강원 축산물 통합 상표를 개발하는 등 축산 소비·유통 혁신도 추진한다. 강원 축산정책 담당은 “축산업이 가축 질병 등 어려운 여건에 처해 있다. 강원의 가치를 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명품 축산물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사진 강원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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