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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내년부터 ‘반값 농자재 지원’ 전역으로 확대

등록 2022-11-22 17:40수정 2022-11-22 17:51

“2026년까지 해마다 지원 규모 늘릴 것”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22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부터 농업분야 김진태 지사의 대표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수혁 기자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가 22일 오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부터 농업분야 김진태 지사의 대표 공약인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박수혁 기자

강원도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농약 등 농자재 구매비 절반을 보조하는 사업을 시작한다.

김명선 강원도 행정부지사는 22일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회견을 열어 “내년부터 소농을 대상으로 한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에 모두 572억원을 새롭게 지원하기로 했다”며 “2026년까지 해마다 지원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값 농자재 지원사업은 김진태 강원지사의 공약 중 하나다. 농민의 농자재 구매 비용 절반을 예산으로 보조하는 게 뼈대다. 구매비의 절반에 해당하는 지원비는 도가 30%, 시·군이 70%를 부담한다. 지원품목은 비료와 농약, 시설자재, 종자비 등으로 제한이 없다. 지원금이 입금된 카드를 가지고 지역 농협·농자재 업체를 방문해 사용하면 된다. 이 사업은 강원 인제와 화천 등 기초지자체 단위에서 시행되는 곳이 있지만 광역단위 시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원금에는 상한이 있다. 영농규모에 따라 밭은 30~180만원까지, 논은 10~60만원까지 지원한다. 상한선을 둔 것은 대규모 농가보다 소규모(0.1㏊~1㏊) 농가 위주로 지원하기 위한 조처다. 강원도는 소규모 농가 비중이 72.3%에 이른다.

김명선 부지사는 “글로벌 경제위기 등의 여파로 민선8기 강원도정도 재정난을 겪고 있지만 앞으로도 농업·농촌 발전과 농업인 소득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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