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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서 조명탑 철거 이주노동자 15m 추락 사망

등록 2022-07-31 18:09수정 2022-08-01 11:06

경찰. 게티이미지뱅크
경찰. 게티이미지뱅크

31일 오후 3시53분께 강원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조명탑 철거 작업을 하던 20대 몽골 남성 ㄱ씨가 15m 아래로 떨어졌다.

사고 직후 ㄱ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ㄱ씨가 철거 작업 도중 미끄러진 것으로 보고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난 곳에서는 지난 30일 오후 유명 가수의 콘서트가 열렸다.

박수혁 기자 p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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