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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 6개월 만에…메추리 22만마리 돌아왔다

등록 2021-06-09 15:24수정 2021-06-09 15:35

음성군, 사육동물 재입식 한창
충북 음성의 한 농가.
충북 음성의 한 농가.

조류인플루엔자 피해 농가들이 재기에 나섰다. 6개월 동안 비웠던 축사를 정비하고 다시 사육 동물을 들이고 있다.

충북 음성군은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던 음성지역 축사에 사육 동물을 들이는 재입식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음성군 금왕읍의 한 메추리 농장은 최근 메추리 22만 마리를 들였다. 지난해 12월7일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해 기르던 메추리 72만 마리를 매몰 처분한 지 6개월 만이다.

이 농장은 축사 소독·세척·방역 시설 등을 정비한 뒤 음성군과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2차례 방역 점검을 받았다. 조류인플루엔자 정밀검사에 이어 3개월 동안 시범 입식 기간 동안 이상이 발생하지 않아 재입식 승인을 받았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 사이 조류인플루엔자가 발병했던 음성지역 다른 농장 5곳도 재입식 채비에 나섰다. 음성은 지난겨울 조류인플루엔자 발병으로 농장 33곳의 가축 246만5000마리와 달걀 등 615만3000개, 사료 535t을 매몰 처분하는 등 피해가 컸다. 또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우려에 따라 농장 143곳이 지난 3월까지 4개월 동안 이동 제한 조처를 받기도 했다.

김예지 음성군 축산식품과 주무관은 “6개월 만에 축사에 다시 사육 동물을 들이는 등 농가들이 재기에 나섰다. 군은 피해 농가에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조류인플루엔자 악몽이 재연되지 않게 방역 지도·점검을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사진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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