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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탈석탄 기금’ 100억 조성한다

등록 2021-06-08 19:11수정 2021-06-09 02:01

2025년까지 100억원 규모, 고용 안정과 산업 재편에 사용
8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지 대응을 위한 충남도 정의로운 전환기금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오른쪽부터), 가세로 태안군수, 노박래 서천군수, 김동일 보령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충남도 제공
8일 오후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지 대응을 위한 충남도 정의로운 전환기금 조성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이건호 당진시 부시장(오른쪽부터), 가세로 태안군수, 노박래 서천군수, 김동일 보령시장, 양승조 충남지사,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이 협약서를 펼쳐 보이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전국 처음으로 석탄화력발전소 조기 폐쇄에 따른 고용 안정과 산업 재편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정의로운 전환기금’을 조성한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8일 오후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동일 보령시장과 김호빈 한국중부발전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석탄화력발전 단계적 폐지 대응을 위한 충남도 정의로운 전환기금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방정부 차원에서 탈석탄 친환경 에너지 전환 기금을 조성하는 것은 충남도가 처음이다. 정의로운 전환기금은 올해 10억원, 내년 15억원, 2023년부터 3년 동안 25억원씩 2025년까지 모두 100억원 규모로 조성되며, 도가 30%, 시·군과 발전 3사가 10%씩 분담한다.

이 기금은 고용 승계, 재취업 훈련, 취업 알선, 전업 지원 등 석탄화력 조기 폐쇄에 따른 고용 안정 및 일자리 전환과 관련한 사업에 쓴다. 또 에너지 전환 대상 지역 기업 유치와 소상공인 지원, 주민 복지 사업 등에도 투입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에 발맞춰 지역경제에 미칠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지역산업 재구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말했다. 충남에는 보령·태안·당진·서천에 국내 화력발전 58기 가운데 28기가 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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